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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담

엘리제를 위하여 분노 당혹
2024-12-25 19:09:15
전 왼손잡이에요!

가위질과 마우스 빼고는 웬만하면 다 왼손으로 해요.

어른들을 만날 때면 언제나 제 손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어? 왼손잡이야?"라는 말은 거의 항상 들어요. 왜 제 손에 관심이 많으신 걸까요? 신기해서 하는 말이든, 지적하는 말이든 이젠 듣기 싫어요.

어르신들은 왼손으로 글씨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요. 제 입장에서는 오른손으로 글씨를 어떻게 쓰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심지어 부모님까지 들먹어요. 왼손잡이 교정 안 해주고 뭐 했냐면서요.



웃어넘기자니 웃음이 나지 않고, 그때마다 싸울 수도 없고 참 곤란해요 ^^;;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19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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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nmukd 2025-01-04 21:03:01 댓글
저도 어릴 때 양손잡이 였었는데 오른손을 사용하게 했었어요.
왼손잡이라고 좋지 않을 것은 없으니깐 다른 어른들의 말에 기죽지 말고 왼손잡이로 살아가세요
twinklive 2025-01-03 13:39:16 댓글
저는 왼손잡이 좋은데. 특이하고 멋있잖아요.
저는 오른손잡이인데, 어렸을 때 왼손잡이가 멋있다고 생각해서 왼손으로 삐뚤삐뚤 글씨 쓰는 연습도 했었어요 ㅎㅎ
아직도 왼손잡이 분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가고 그러던데요. 어르신 말들은 신경 쓰지 마세요. 원래 나이 드신 분들은 정형화된 것에서 벗어나는 순간 이상하게 보시잖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 그런 거 때문에 괜히 기죽지도 마시고요! 왼손잡이가 뭐라고!
mizi0904 2025-01-02 19:28:04 댓글
왼손잡이로서 느끼는 어려움이 정말 공감됩니다.
어른들이 왼손잡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hyeyoon337 2024-12-30 20:09:41 댓글1
괜히 상대하지마시고 그냥 대인배처럼 웃으면서 넘어가세요. 부모님까지 들먹이는 사람은 곁에 둬서 좋을게 없는 사람 같아요.
clifford 2024-12-30 19:46:16 댓글1
세상에는 다양한 관심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온전히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 중 필요없는 관심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거나 흘리시면 됩니다. 남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주워담을 필요는 없잖아요.
sh0115 2024-12-29 16:04:54 댓글2
왼손잡이라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 게 참 답답하시겠어요. 특히 어르신들 세대에는 왼손잡이를 교정하려는 문화가 있었던 탓에 지금도 그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땐, “요즘은 왼손잡이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요” 같은 말로 가볍게 넘겨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그냥 신기해서 묻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때도 있어요.
choijunyeong 2024-12-29 14:59:41 댓글2
왼손잡이는 오른손 잡이보다 확실히 적죠. 그런거면 왼손잡이가 더 특별한거에요. 축복받은거니 좋게 생각해보시고 웃으며 넘기기 어려워도 넘기고 싸우지는 마세요. 괜히 싸우다가 사이만 안좋아져요.
casio9999 2024-12-28 17:56:25 댓글1
사람들은 본래 본인들과 다르면 신기해하고 궁금증이 생깁니다. 거기서 선을 넘는 사람들이 문제겠지요. 피곤하시겠지만 웃으면서 넘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작성자님이 불쾌한데 굳이 답변할 필요없으니 웃으면서 넘어가는 것도 좋은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왼손 쓰는게 신기하면 너는 오른손 어떻게 쓰냐는 말은 하지 마세요. 사회성 결여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단순한 궁금증은 답해주시는게 당연 베스트지만, 그외는 웃어 넘기면 그만입니다
ckgyals0514 2024-12-28 14:06:52 댓글2
저는 (글쓴이가 왼손잡이로 태어나고) 왼손잡이가 더 편해서 좋은데 굳이 교정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다들 왼손잡이가 몇 없어서 그러신걸거에요.
tpgml3485 2024-12-27 19:46:23 댓글1
왼손잡이에 대해 자주 듣는 말들이 불편하실 수 있겠네요. 그럴 때는 간단하게 “그냥 왼손으로도 편하게 해요”라고 답하거나, “그럼 오른손으로는 어떻게 쓰세요?“라고 가볍게 되물어보는 방법도 있어요. 부모님께도 “제가 왼손잡이인 걸 잘 알고 계시잖아요, 그냥 제가 편한 대로 두세요”라고 한 번 말해 보세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그 자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도 좋습니다. 다들 신기해서 하는 말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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